창업일지 4. 그냥 열심히 하는거지 뭐

 

제로천클럽을 수강한지 이제 3주차가 되었고, 아직 매출은 커녕, 유입도 미미한 숫자에 머물고 있다. 때때로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생각해보면 '왜 안되지?'라고 섣불리 생각할 일은 아니다. 냉정하게 바라봐서, 세상 수 많은 상품 중 내 스토어에 올라와 있는 상품 키워드는 몇 개나 되며, 그 중 1페이지 상위노출에 성공한 상품 수는 몇 개인지를 생각해 보자. 아직 첫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은 게 딱히 이상한 일은 아니다. (😢...) 물론 '초심자의 행운'이라는 게 나에게도 있어서 설명할 수 없는 우연으로 하나라도 매출이 일어난다면 지금보다 더 신나는 마음으로 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겠지만, 지금 이렇게 외롭고 조용한 하루하루가 흘러 가는 것은 내가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어제 라이브세션에서는 아이템 스카우트를 활용한 키워드 찾기 연습과, 노출 순위 올리는 팁 공유가 이루어졌다. 나에게 키워드를 찾는 것 자체는 더 이상 문제가 아닌 것 같다. 하면 할 수록 '키워드는 너무 많은데, 시간이 부족하다'는 멘토님들의 말이 이해가 되어 가고 있으니까. 그러나 중요한 것은 '노출과 유입과 매출발생'인데... 중소형 키워드로 상위노출되는 상품을 꾸준히 올리면 유입도 서서히 올라가리라 믿는다. 실제로 지난주 '무한등록(지난 창업일지 참조)'을 시작한 이후 유입이 아주 미약하게나마, 하루 한두명 씩이라도 늘어나고 있으니까. 유입이 쌓이다 보면 매출도 발생하겠지...

 

 

여전히 '애매한 2페이지 노출' 상황은 어떻게 고쳐야 할지 방법을 찾아가는 중이다. 하면서 느끼는 건데 썸네일을 비롯해 다른 항목들을 잘 기입해서 더 이상 수정할 부분이 없다고 느껴진다면, 결국 노출 순위를 결정하는 관건은 역시 상품명인 것 같다. 어제도 한 카테고리에서 정말 많은 유사 키워드를 찾아서, 여러 키워드를 조합해 상품명을 만들었는데 노출 순위는 생각만큼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 많은 중소형 키워드를 섞는 것도 순위에는 좋은 영향이 아닌 것 같고, '중소형 키워드+대형 키워드 2~3개' 정도로 간략하고 분명하게 상품명을 기입하는 게 오히려 상위노출에는 더 효과가 있지 싶은데... 아직은 추측이니 계속 시도해봐야 할 듯 싶다.

 

 

그냥 열심히 하는거지 뭐

 

 

결국 지금 필요한 건 의심은 집어치우고 묵묵히 할 일을 하는 뚝심인 것 같다. '왜 나만 안돼' 따위의 생각이 든다면... 그만큼 내 스토어가 남들에 비해 구색이 잘 갖춰져 있는지를 먼저 생각하자. 나는 아직 멀었다. 오늘도 닥등!!!

 

 

🎅12월 목표달성 현황🎄 상품 업로드 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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