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헤이즐입니다. 🤗
지난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지난 두달 간 이어졌던 제로천클럽 초급반 수강이 끝났다고 말씀 드렸죠.
확실히 과제라는 강제성이 사라지다 보니 그 이후 저의 블로그 업로드도 뜸했는데요.
이제부터는 숙제여서 쓰는 것이 아닌, 스마트스토어 창업을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리얼 창업 스토리로 일지를 이어나가 보려 합니다! :)
앞으로는 더 알차고 도움되는 이야기가 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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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두달 간 제가 수강했던 제로천클럽을 수료한 이야기와, 그 간의 성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 제로천클럽 초급반을 수료하다.
12월 초 시작했던 제로천클럽 초급반. 네... 사실 저는 수료도 못 할 줄 알았는데요. ;;;^^;;; 다행히도 퀘스트(과제) 완료율 95%라는 썩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수료를 했습니다!
두달 간 많은 것을 배웠는데요. 단순 상품 등록하는 것 부터 중소형 키워드 찾기, 광고 집행하기, 상세 페이지 수정하기 등, 위탁판매자로서 스마트스토어 운영에 필요한 핵심 사항은 웬만큼 학습을 한 것 같습니다. 수료 전 1:1 멘토링을 통해 두달 간 운영된 제 스토어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평가를 받아보는 시간도 가졌구요.
잠시 제로천클럽 수강을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말씀 드리자면, 스마트스토어 창업을 해보고 싶지만 정말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하는 분이라면 초기 세팅 과정의 불필요한 시행착오와 시간 낭비를 줄여준다는 점에서 제로천클럽을 수강해 볼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유튜브만 봐도 스마트스토어 운영 방법과 노하우에 대한 양질의 영상이 수 없이 많긴 하지만, 오히려 너무 많기 때문에 무엇부터 봐야 할지,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할지 혼란스러운 것이 사실이니까요. 그런 점에서 제로천클럽이 제공하는 강의와 자료를 나침반 삼아 잘 따라가는 것 만으로도 스토어의 초기 세팅은 훌륭하게 해 낼 수 있고, 거기에 덧붙여 스스로 고민과 연구를 반복하면 높은 매출도 기대해볼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두달은 생각보다 짧다는 점입니다. 😅 이제 겨우 세팅만 끝났다!고 생각하는 단계에서 과정이 끝이 나다보니 아직은 홀로서기를 할 때가 아니라는 두려움이 큰 것도 사실이예요. 앞에서 초급반 수업을 통해 스마트스토어 운영의 핵심은 얼추 배운 것 같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두달차 이후 수강자들이 홀로서기를 하기 전에 배운 내용을 잘 적용하는지 얼마간 살펴봐주는 훈련 기간이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입니다. 1:1 멘토링도 기회가 한 차례 밖에 없었다 보니 내가 진짜 지금 수료를 하고 홀로서기를 해도 된단 말인가, 하는 생각이 여전히 들고 있습니다 홋홋.
제로천클럽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분들은 네이버에서 '제로천클럽'을 검색해주세요. (광고 절대 아님)
📈 두 달 간의 매출 변화
여튼, 정해진 과정은 끝이 나서 저는 수료를 했구요. 그동안 저의 매출 기록을 보자면, 이렇게 변했습니다!
* 매출 = 결제금액+배송비-환불금액
12월에 비해 1월 매출이 세 배 이상 뛰었네요!
사실 1월에도 더 매출이 나왔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게, 대부분의 날짜에 판매가 1~2건에 그쳤거든요. 😥 운이 좋아 판매가 7건도 이루어지는 날도 있었지만, 정말 드물었구요. ㅎㅎ; 제로천클럽 멘토님께서도 1:1 멘토링 시간에 제 매출을 보고 더 나왔을 줄 알았는데 아쉽다고 하신 것을 보면, 이 부분은 제가 더 열심히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 해서 받은 결과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분들이 사실 매출보다 순수익을 더 궁금해하실 텐데요. 순수익이라는 게 비용에 무엇을 포함시키느냐에 따라 계산법이 다르기 때문에 상당히 애매하긴 합니다. 제로천클럽의 순수익 계산식은 매출에서 매출원가(위탁판매 상품 주문비용)와 광고비만 빼는 것을 기준으로 하고 있구요. 이 기준에 따르면 저의 순수익은 12월 약 7만 5천원, 1월 35만 4천원입니다.
순수익은 한달 새 다섯배나 늘었어요. 그치만 여기에 다른 비용들을 추가하면 또 이야기가 달라지는데요...^^ 네이버페이 수수료는 기본이구요. 저의 경우 1월에는 샘플 구매나 촬영용 포터블 스튜디오 구매, 지인 페이백 등 운영비로 나간 부분들이 12월에 비해 많이 늘어서 그만큼 순수익도 많이 줄었답니다. 그러다보니 요즘은 단가가 되도록 높은 상품을 찾고, 판매 마진을 너무 낮추지는 않으려고 머리를 많이 쓰고 있어요.
🧐 나의 매출은 어디에서 났을까?
스마트스토어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막막하신 부분이 바로 애초에 어떤 상품을 등록해야 하느냐, 일 것 같은데요. 저의 경우에도 처음 제로천클럽을 시작하며 가장 먼저 멘토님께 여쭤봤던 것이 그 부분이었습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중소형 키워드일 테지만, 그 중소형 키워드조차 어떤 상품 카테고리 안에서 찾느냐가 가장 고민되는 부분 아니겠어요? 😭
이럴 때 남들은 어떤 카테고리로 매출을 내고 있는지 알 수 있다면 도움이 조금이나마 될 수 있겠죠? 1월 매출이 어느 카테고리에서 발생했는지 저의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만약 이미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관리자센터의 통계를 잘 활용하는 것이 좋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은데요. 이렇게 나의 스토어에서 어떤 카테고리, 혹은 상품이 잘 팔리는지를 확인하고 그 상품군을 강화하거나, 반대로 유입은 있는데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는 상품이 있다면 보완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위의 카테고리별 판매성과는 스마트스토어센터 ▶ 통계 ▶ 판매분석 ▶상품성과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 '상품 카테고리 차원'을 '상품'으로 바꾸면 상품별 성과를 더욱 상세하게 알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의 경우 다이어리/플래너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은 매출이 발생했네요. 1월이니만큼 달력으로 발생한 매출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여성 장갑, 가습기, 찜질팩, 스노우체인 같은 계절성 카테고리들이 눈에 띄죠. 테이블 카테고리가 있는데 이 상품도 실제로는 테이블용 난로인지라 시즌 상품이구요. 전반적으로 겨울, 그리고 신년이라는 시즌성 카테고리에서 매출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시즌 상품은 때가 되면 수요가 오른다는 점에서 공략을 하기가 쉽습니다. 그치만 반대로, 해당 시즌이 지나가면 수요가 뚝 끊긴다는 한계도 있죠. 극단적인 예시로 크리스마스, 명절과 같이 특정 날짜가 있는 시즌을 노린 상품을 생각해보세요. 크리스마스 트리를 12월 26일 이후로 구매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설 연휴가 지나면 성묘 용품을 사려는 수요도 뚝 떨어지겠죠?
저의 경우에도 그런 의미에서 1월 매출과 2월 매출이 상당히 다른 양상을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달력은 이미 1월 초에 수요가 피크를 치고 구매가 잠잠해졌구요. 방한용품, 폭설 대비 용품 등도 지금 구매를 하기에는 늦은 감이 있죠. 어쨌든 저는 2월은 또 2월의 다른 시즌 카테고리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만, 시즌성 상품은 호흡이 짧기 때문에 자꾸 다음 시즌, 다음 주력상품을 내다 보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저와 같은 초보 분들은 정말 어떤 상품을 올려야 할지 모르겠다!하면 이런 시즌성 상품으로 먼저 브레인 스토밍을 해 보시기를 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절을 불문하고 상시 팔릴 수 있는 상품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발굴을 해 주어야 계속 다음 상품을 찾아내야 하는 압박감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실 수 있을 거예요.
여기서 주의할 점! 시즌 상품을 노리더라도, 지금 당장의 시즌 보다는 최소 한달 후, 다음 시즌을 공략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현재 시즌을 노리더라도, 키워드를 잘 사용하면 상위 노출을 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이미 해당 키워드에서는 시즌 초기, 혹은 시작 전부터 판매를 쌓아온 다른 경쟁자들이 있기 때문에, 아예 새 상품이 이미 판매율을 점유하고 있는 다른 경쟁 상품과 싸워서 이기기는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예요. 그렇기에 다음 시즌 상품을 최소 한 달 전에 미리 업로드해서 판매가 적게라도 차곡차곡 쌓이면, 그 시즌이 돌아왔을 때 판매가 폭발할 가능성은 더 높아질 것입니다.
📝 마치며
사실 저도 이제 스마트스토어 운영 두달차인 쌩 초보 사장이고, 여전히 이렇다 할 주력상품도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오늘은 어떤 상품을 올려야 하나 매일 고민하는 것은 마찬가지인 입장이랍니다. 😅 1월은 시즌성 상품으로 대부분의 매출이 일어났고, 사실 2월도 시즌 상품으로 대응하고 있는데요. 위에서 언급한 일련의 이유로 저도 시즌성 상품과 상시 상품을 적절한 비율로 조정하여 업로드 해야겠다는 반성을 해 봅니다.
더불어 1월에는 일일 매출 건수 자체가 제자리 걸음이었다는 점에서 고민이 많았는데요. 매출 정체에 대해 지금 당장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닥등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로천클럽 멘토님들께서도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다, 매출이 늘지 않는다는 초보 대표님들의 고민에 상품을 최소 300개는 올려 보아야 한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1월에 제가 잠깐 상세페이지 개선에 집착을 하느라(?) 상품 등록이 무척 느려졌는데요. 이 점이 1월 후반기 매출 정체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품을 많이 올려야 그만큼 판매가 터질 가능성도 높아질 테니까요. 지금도 여전히 키워드를 찾고, 거기에 매칭되는 적당한 상품을 찾는 것이 쉽지는 않아서 속도가 많이 느리기는 하지만요. 자꾸 생각을 비우고 앞으로도 그냥 열심히, 더 빠르게 상품을 업로드 해보려 합니다.
감사하게도 제로천클럽에서 배운 내용으로 1월에 매출이 많이 올랐지만, 모든 것을 혼자 해야 하는 지금부터가 진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1월과 2월의 판매 현황을 비교해보면 양상이 많이 다르기도 하네요. :) 끊임없이 연구하고, 분석해서 정말로 올해는 빅파워를 달고 싶습니다!!
다음에도 스마트스토어 초보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저의 리얼한 경험담을 가지고 돌아올게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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